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창립추진위원장 황유신·류영미)는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김승희 국회의원 주최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현황 및 발전방안’ 토론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협회 창립총회를 겸한 이날 기념토론회는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창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주관한다.
토론회는 박경수 교수(한양사이버대학교)가 좌장을 맡았다. 주제발표는 장기성 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가 담당한다.
강인철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 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 황유신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창립추진위원장, 김보라 경기도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장애인복지 역사에 있어 시설중심의 서비스에서 지역사회중심의 재활서비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필수시설로 등장했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1993년 광주광역시 엠마우스 복지관의 장애인 재가서비스 프로그램에서 처음 태동됐다는 것이 정설이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전문가들과 종사자들은 장애인복지사업 안에서 지역사회재활시설의 위상을 재점검하면서 지난해 4월 11일 전국 단위의 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모임을 구성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장애인이 스스로 자기의 삶을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비장애인과 동일한 생애주기에 맞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손잡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를 만들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는 앞으로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적 가치를 위한 다각적인 조사연구를 통해 다양한 정책적 제안을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면서 시설 종사자의 업무역량을 높이고 전문화된 교육훈련과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게 된다.
협회는 또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회원 시설 간 정보교류와 연대를 강화해 시설 서비스와 운영의 여건에 있어 전국의 지역간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관련 정책과 제도정착 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최대한의 혜택과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및 지방협회 설립하고,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실태조사 및 표준화된 운영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협회활동
[국민일보]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창립 및 기념토론회 28일 국회에서 열린다
- 작성일2017/05/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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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창립 및 기념토론회 28일 국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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