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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뮤니티케어 지자체 역할·기능도 ‘중요’
    • 작성일2018/08/27 11:07
    • 조회 1,275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상임대표 장순욱, 이하 한단협)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커뮤니티케어 전문위원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커뮤니티케어 전문위원 중 부위원장인 김용득 교수(성공회대), 홍선미 교수(한신대), 전용호 교수(인천대), 김승연 부연구위원(서울연구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황승현 커뮤니티케어 추진단장, 한단협 장순욱 상임대표 및 공동대표단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황승현 단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커뮤니티케어 전달체계 및 5대 추진과제와 관련, 영역별 한단협 소속단체들의 정책제안이 이어졌다.

    김용득 위원은 “커뮤니티케어 추진에 있어 삶의 장소를 지역사회로 복귀하기 위한 전략(In Community)도 중요하나, 지역사회 내 삶의 질과 관계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By Community) 또한 중요한 아젠다로 가져가야 한다”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 핵심추진체로서 민간사회복지시설의 역할을 포괄적으로라도 커뮤니티케어 종합계획에 담을 것을 제안했다.

    홍선미 위원은 “영역별로 소외되는 분야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노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동 분야가 많이 다뤄지지 않음을 지적했다. 또한 시설의 기능 간, 분야 간 정교한 매트릭스 구성을 강조하고 각 단체에서 소관부서와 긴밀하게 소통하여 추진단의 사업 진행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전용호 위원은 “정책도 중요하지만 이해관계자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서로의 입장에 대한 고려와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보건, 의료, 복지 파트의 연계 및 조정되는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김승연 위원은 “커뮤니티케어에 있어 중앙정부차원의 제도적 장치마련과 서비스 제공량을 늘리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구체적인 모형과 단위는 지자체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지자체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

    한단협 장순욱 상임대표는 “커뮤니티케어는 학문적이 아니라 실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로드맵 확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전문가들과 소통하길 바란다”며 중앙정부와 사회복지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요구했다.

    한편 총 1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한단협은 사회복지 및 사회복지시설들의 현안논의를 하고, 현장에서 올바른 대안을 찾아 연대해 공동 대응하고자 지난 2014년 4월 창립했다. 사회복지 현안문제 관련 춘계 및 추계 토론회 진행, 사회복지정책 현안과 관련된 성명서 발표, 대선후보 초청 정책 제안 토론회 및 정책협약 등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해 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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