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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들끓는 장애인들의 호소
- 작성일2017/09/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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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14&NewsCode=001420170830140049835364
청와대 ‘국민청원’ 들끓는 장애인들의 호소
등급 ‘뚝’ 억울한 장애대학생, 맞벌이 장애부모 한숨
장애인 청원 37인 동참이 1위…관심 및 동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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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 거주하는 맞벌이 장애부모 B씨. 그의 자녀는 3년 전 특수학교를 졸업하고 다행스럽게도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기간이 3년으로 제한돼 있어 곧 종료를 앞두고 있다. 주변 센터에 모두 알아봤지만 대기자가 너무 많아 답답하다는 B씨.
“특수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자꾸만 늘어나고 종료를 하는 사람은 없으니 줄어들지는 않고 수요는 해마다 늘어나는데 갈 곳이 없게 됩니다. 저희는 맞벌이 부모라서 아이를 반드시 맡겨야 하는 상황인데 곧 닥칠 상황이 무척이나 걱정스럽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장애자녀를 돌보는 부모들의 고충과 갈 곳을 찾아 여기저기 헤매는 부모들의 심정을 헤아려 달라는 그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추가 건립을 청원했다. 오는 10월 20일 마감되는 청원에는 아직 5명밖에 참여하지 않은 상황이다.
“장애아를 둔 부모로써 너무나도 공감됩니다. 재활치료 시설도 너무 부족하고 학교 졸업하면 갈 시설도 부족하고 장애인 복지 좀 개선해 주세요” 달라는 응원의 목소리도 함께다.
지적장애 2급을 가진 딸아이 엄마라고 밝힌 C씨는 돌봄 서비스가 부족해 매일 눈물이다. 홀로 아이를 돌보느라 간간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가 절실하지만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아이돌봄서비스는 장애등급이 있다는 이유로 이용할 수 없었다.
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장애아돌봄서비스는 이용시간이 너무 짧았다. 만 6세부터 이용 가능한 활동지원서비스는 자격 조차 안 된다.
“현재 새 정부가 천명하신 복지에 대한 지원이 더 넉넉해질 것이라는 공약에 많은 장애인가정의 기대와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그간 너무 퍽퍽한 지원에 때론 서운하고, 더 넉넉한 비장애가정에 대한 지원을 보며 속 끓이며, 제도 안에서도 소외되어 눈물 흘리는 많은 장애가정을 생각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