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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사가 만든 인천 장애인센터 눈길
    • 작성일2017/09/01 16:22
    • 조회 2,526

    사회복지사가 만든 인천 장애인센터 눈길

    사회적협동조합 \'동그라미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운영 … 생활훈련~스포츠활동 지원


    인천 최초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봉사활동을 넘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사회복지사들이 뭉쳤다.

    인천에서 처음, 전국에서 안양, 제주에 이어 세번째로 사회적협동조합인 동그라미가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가 올 7월부터 남동구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부 보조금이나 이용자들로부터 위탁금을 받아 운영하는 다른 센터들과는 출발부터 달랐다.

    인천대학교 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동문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사회복지 전공자들이 모여 만든 것도 처음이다. 

    지난해 8월부터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 모두 7명이 출자를 통해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학교에서 배운 사회복지를 제대로 실현해 보자는 욕심에서였다.

    동그라미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낮 시간을 활용해 성인발달장애인의 평생과정을 설계해 사회적응능력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가족에게 양육, 보호 부담을 줄이고 사회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가장 기본적인 생활훈련부터 스포츠 활동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위생·식생활·생활안전·사회적응훈련 등 자립생활부터 대중교통이용훈련·의복생활·성교육·정리수납 등 일상생활지원, 난타·클레이·독서토론·미술·요가·장애인스포츠활동 등 교육재활이 진행된다. 여기에 원예치료·숲체험·음악치료·푸드아트테라피 등 심리재활지원, 영화감상·나들이·미술심리 등 정서안정 및 여가지원, 발달장애 가족들을 위한 위기지원·가족상담·이용자회의 등 다양하다. 

    특히 장애인 특성에 맞는 일대일 맞춤형 설계와 함께 다양한 인력풀을 확보한 전문성 확보가 가장 큰 강점이다. 

    이선영 센터장은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32-464-7179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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