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활동

    회원시설 소식

    처음 만나는 '하동 숲'에서 보내는 우리만의 소소한 여행
    • 작성일2022/10/06 09:28
    • 조회 297
    해냄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우리만의 소소한 여행 지원" 공모에 선정되어
    2022년 9월 17일(토)~18일(일) 1박2일로 이용자분들과 하동으로 행복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에서 지원하고 하동 놀루와 협동조합이 함께해 준 이번 우리만의 소소한 여행에서는
    처음 만나 오랫동안 차를 타고 이동한 몸을 스트레칭으로 풀어보며 두 명의 친절한 생태해설사 선생님을 만나 전통놀이를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멸종 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을 직접 보고 자연보전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보기 위해 의신마을에 위치한 베어빌리지에 방문하였습니다.지리산의 산을 따 엄마 산이, 섬진강의 강을 따  딸 강이 두 마리의 반달가슴곰을 보았습니다.
    맛있는 배를 먹기 위해 저희 앞으로  한걸음 다가오니 무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동물원에서만 봤던 곰을 이렇게 가까이 보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산속에서 음식물이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야생동물을 지키는 실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김수로왕의 일곱 아들이 성불했다고 전해지는 하동 지리산 칠불사를 방문했습니다.
    칠불사에서는 아자방을 재현한 아자방 온돌 체험관이 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공사 중이었어요.
    도자기를 굽는 가마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대형 아궁이로 한번 불을 때면 아(亞) 자 형태의 온돌을 따라 방 안 온기가 며칠간 유지되는 구조라고 하네요. 
    설명만 들어도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또한 연못이 너무나 이곳은 자식을 그리워한 김수로왕 부부가 연못 물에서 부처가 된 일곱 왕자의 그림자를 보았다고 하네요.
    우리 해냄도 함께 연못에 얼굴을 비춰보고 자신들의 소원을 간절히 빌어보았습니다.


    다음날에는  한밭제다에서 드넓은 차밭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야생차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냄에서도 아침마다 이용자분들과 다도 시간을 갖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차를 더 맛있게 마시는 방법, 예의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직접 만들었다는 감, 대추 등의 다식은 차를 더 맛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지리산 생태과학관에서 생태에 대한 영화관람과 VR 체험을 하였습니다.
    작지만 알차게 조성해놓은 과학관은 다음에 여유가 되면 실외에 나비관, 생태관 등을 자세히 보고 싶네요.
    맛있는 점심으로 하동에서 채취한 나물로 산채비빔밥을 든든히 먹고  송림공원에 가  아침에 먹은 재첩을 직접 잡아보았습니다.
    하나라도 잡아야 한다는 집념 아래 생태해설사 선생님이 도구를 들고 출동해 준 덕에 소중한 재첩을 직접 잡아 관찰한 시간이었습니다.


    송림공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소나무의 향을 맡아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냄 녹차밭 이라는 커다란 꿈을 향해 각자의 녹차 화분을 심었는데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녹차 화분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의 꿈과 희망처럼 꼭 녹차 밭을 형성하는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피어나기를 우리 모두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동에서 빠질 수 없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화개 장터!
    맛있는 먹거리로 배를 채우고 하동에서의 1박2일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처음 만나는 "하동 숲"에서 보내는 우리만의 소소한 여행은 프로그램 진행 관리에 부담감에서 벗어난 종사자와
    안전한 여행, 교육, 체험 등을 고루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이용자 맞춤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해냄 모두가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선정해 준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불어 모든 여행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놀루와협동조합, 두 생태해설사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