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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간보호시설 설치 후 운영관련 문의
- 작성일2023/02/23 09:49
- 조회 607
안녕하세요. 신규 주간보호시설 설치 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편의시설과 소방시설을 설비한 후 시설신고가 나서 운영하고 있는지 3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용인 모집이 수월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호작업장/직업적응훈련시설을 가는 이용인들을 떠나, 발달장애인법 제정으로 정부에서 주간활동서비스시설을 만들었기 때문이라 사료됩니다.
기존 주간보호시설과 서비스는 비슷한데 , 주간보호시설을 죽이는 정책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우처로 운영되는 주간활동기관은 식비제외 이용료가 바우처로 이용되기에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우처로 인건비를 충당해야 하는 점 등으로 인해 최저임금수준으로 임금을 주어 전문성 없는 사회복지사가 없이 케어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곳에서는 최중증발달장애인의 경우 1:1 케어를 하지만 주간보호시설은 어떻습니까? 1:3, 심지어 1:4 케어를 합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이라고 하더라도 정원대비 이용자가 모집이 되어야 보조금이 지급이 된다는 지자체의 해석에 도전적행동으로 상해를 심하게 당해도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정원 10명의 기준 또한 경증, 중증,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관계없이 무조건 10명이기 때문에 더욱 정원을 채우는것이 점점 어렵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점점 이용자들은 바우처로 떠날 것이고, 기존 주간보호시설은 어떻게 되려는지..
또 마땅한 홍보방법은 없는지, 신규시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어렵게, 편의시설과 소방시설을 설비한 후 시설신고가 나서 운영하고 있는지 3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용인 모집이 수월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호작업장/직업적응훈련시설을 가는 이용인들을 떠나, 발달장애인법 제정으로 정부에서 주간활동서비스시설을 만들었기 때문이라 사료됩니다.
기존 주간보호시설과 서비스는 비슷한데 , 주간보호시설을 죽이는 정책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우처로 운영되는 주간활동기관은 식비제외 이용료가 바우처로 이용되기에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우처로 인건비를 충당해야 하는 점 등으로 인해 최저임금수준으로 임금을 주어 전문성 없는 사회복지사가 없이 케어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곳에서는 최중증발달장애인의 경우 1:1 케어를 하지만 주간보호시설은 어떻습니까? 1:3, 심지어 1:4 케어를 합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이라고 하더라도 정원대비 이용자가 모집이 되어야 보조금이 지급이 된다는 지자체의 해석에 도전적행동으로 상해를 심하게 당해도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정원 10명의 기준 또한 경증, 중증,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관계없이 무조건 10명이기 때문에 더욱 정원을 채우는것이 점점 어렵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점점 이용자들은 바우처로 떠날 것이고, 기존 주간보호시설은 어떻게 되려는지..
또 마땅한 홍보방법은 없는지, 신규시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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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규 (2023/03/10 09:50)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판단은
주간보호시설은 포화 상태로 보입니다. 사유는 위에서 선생님께서 열거해 주셨구요.
그런데 이러한 환경에서 주간보호가 특색을 보이며 경쟁력을 가지고 앞서 나갈 수 있는 길이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순수하게 보호자의 입장에서 보면...
주간보호시설은 비용을 내고 다녀야 하는데 직업훈련시설은 임금 또는 훈련비용을 받습니다.
주간활동기간은 이용료도 저렴하고 외부활동도 많고 차량 운행도 해줍니다.
복지관 부설은 시설도 넓고 밥도 식당에서 따스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독 주간보호시설은 이용료도 내야하고 밥도 도시락이나 급식이 많고 차량운행도 하지 않고 외부활동도 많지 않습니다.
활동력이 있는 분들은 점점 위 시설로 가고 중증의 장애인분들이 주간보호시설로 유입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주간활동기관의 선생님들이 주간보호선생님들 보다 전문성이 없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아주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서 주간보호선생님들이 주간활동선생님들 보다 전문성이 높다고 말하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정책이 잘못된 것도 있지만, 주간보호시설 스스로가 지금의 상황을 만든 측면도 크다고 봅니다.
보조금을 받고 있고 이용인 모집이 어렵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일하게 운영한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주간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장애인의 후견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후견활동을 하는 장애인분을 "주간활동서비스제공기관"에 보내고 있습니다.
주간활동기관에 보내고 이후에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교육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직업재활시설에 취업을 시키는 것이 저와 당사자의 계획입니다.
이 사이에 주간보호는 없습니다. 저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다른 보호자분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간보호시설에 근무하고 있고 우리 시설을 어떠한 시설보다 잘 운영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위 시설들과 비교하여 경쟁력을 갖을 수 있는게 무엇일까요?
저는 사람과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기관은 종사자의 역량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애씁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돌봄서비스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과 서비스는 무형이라 그 질을 증명하기 참 어렵습니다.
희망적인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요즘 저의 고민과 글쓴분의 고민이 같기에 현실을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우리는 법정 기관이고 보조금을 받고 있고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니 살아남을 방법도 반드시 있습니다.
이용자 모집은 노인장기요양시설처럼 많이 홍보하고 발로 뛰는 수 밖에 없습니다.
관련기관에 공문도 보내시고 지역신문에 광고도 내시고 장애인보호자 모임이나 카페에 홍보도 하시고 이렇게 하며 직접 찾아 다녀야 합니다.
신규시설을 지원해 줄 방법은 이용인이 많아지고 필요성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봅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간보호시설을 위해 장애인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을 위해 주간보호가 존재해야 합니다.